다이나믹벤처스, 메타버스 ‘비브스튜디오’ 스마트 환경 케어 ‘드웰링’에 투자

다이나믹벤처스, 메타버스 ‘비브스튜디오’ 스마트 환경 케어 ‘드웰링’에 투자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이나믹벤처스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프로덕션 ‘비브스튜디오스(ViveStudios)’와 환경 케어 전문 기업 ‘드웰링(Dwelling)’에 각각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브스튜디오는 2003년 설립된 메타버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사다. 메타버스 핵심 기술 역량과 콘텐츠 제작 수요 등의 증가로 지난 2020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파트너사로는 하이브와 SK텔레콤이 있으며 하이브의 소속 그룹인 방탄소년단,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오리지널 스토리 및 뮤직비디오 등 다수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SK텔레콤과는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영화 제작 및 배급사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드웰링은 실내외 미세먼지와 공기질을 관리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공기질 측정기, 공기청정차량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온냉방 기능과 버스 승하차, 정차 플랫폼 안내 및 모든 사물인터넷(loT) 기기가 인공지능(AI)으로 제어될 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로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 가능해 전력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을 숭례문, 홍대입구, 합정역 등에 개통했다.

드웰링은 내년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DB금융투자와 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DB금융투자는 드웰링의 스마트 버스 스테이션 시장 점유율 증가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가치를 약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한 바 있다.

다이나믹벤처스 관계자는 비브스튜디오에 대해 “이번 투자는 메타버스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창출 목적의 일환으로 비브스튜디오의 독보적인 기술역량과 재무상황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했다”며 “지분투자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신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 모델을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드웰링에 대해서는 “최근 드웰링이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으로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끌었음은 물론 현재 미세먼지 정책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의 증가 추이를 봤을 때 더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이나믹벤처스는 지난해 12월 코스피 상장법인 다이나믹디자인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기사 원문보기

No Comments

Post A Comment

ko_KRK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