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입구역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드웰링의 스마트쉘터.
서울 홍대입구역 중앙버스전용차로에 설치된 드웰링의 스마트쉘터.

“편안한 삶은 건강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건강의 시작은 호흡이라는 생각으로 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실내외 미세먼지와 공기질 관리를 중시하는 ㈜드웰링 전정환 대표<사진>의 경영 철학에 따라 드웰링은 ‘2020 DMC 어워드’에서 ‘청정한 공기상’을, ‘2021 스마트시티 SOC-ICT 우수기업’에서 스마트시티 환경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공기질 확보 선도기업으로 도약했다.

청정 공기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전 대표는 드웰링의 설립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발병된 아토피 증세의 악화에 대해 캐나다 의료진이 한국의 대기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에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면서 공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또 다른 환자의 발생을 예방하고, 공기오염으로 인한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자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해 2015년 12월 드웰링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정환  ㈜드웰링 대표
전정환 ㈜드웰링 대표

특히 미세먼지에 관심을 나타낸 전 대표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도로상의 초미세먼지가 일반주택가대비 17~24배 많이 발생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대중교통이 교차감염 등 공기질 문제의 위험구역이라고 판단해 버스정류장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로 인해 드웰링은 선진국 기준 초미세먼지 권고 수치인 15마이크로그램 이하로 공간을 유지하는 ‘그린스마트존’ 사업을 착수해 강남구 일대에 미세먼지 안전 쉼터를 구축했다.

또 2017년 버스정류장을 미세먼지와 매연으로부터 보호하는 ‘스마트 쉘터’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홍대입구, 합정역, 숭례문 등 중앙버스전용차로 13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약 65m 길이의 ‘스마트 쉘터’를 설치해 국민 건강보호를 위한 공기질 안전공간을 마련했다.

스마트 쉘터에는 △공기청정·공기살균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살균기 △실내외 공기질 측정기 △지능형 냉난방기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미세먼지 제어·차단 기능의 플라즈마 이온 에어나이프 등이 설치돼 미세먼지·부유세균을 99%, 바이러스를 98% 제거한다.

전정환 대표는 스마트 쉘터에 설치된 기술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기질 확보를 통한 국민건강 수호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익힌 공기질 측정 공조 기술과 국내 서울기술연구원, 관련 대학기관 등의 연구 기술을 결합해 지금의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며 “현재 대기중의 바이러스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 등의 지식재산권을 231건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드웰링의 문이 열리는 즉시 공기 지수를 확인해 바이러스를 즉각 제거하는 첨단 기술은 ‘K방역의 결정체’로 불리며 130개의 세계 언론사가 극찬하면서, 민간기업 최초로 서울시청 5층에 드웰링 관제센터를 구축해 공기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전정환 대표는 “공기질 확보에는 공조설비와 환기설비와 같은 기계설비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스마트 쉘터 사업 발주자에게 해당 내용을 강력 주장해 올해부터는 스마트 쉘터 사업 입찰자격에 기계설비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를 기반으로 살균, IoT 결합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공기질 확보를 통한 국민건강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